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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기 위한 일반적인 지침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는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구절이 핵심인데 마태복음 2641절 말씀으로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 26: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깨어 있으면 시험에 드는 것을 특별히 악으로 인식하게 되고 시험을 예방하는 일에 대해 분명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깨어 있는 것이 주는 장점은 시험에 드는 것을 아주 가볍게 여기는 것은 참으로 끔찍한 일로 여기에 된다는 것입니다.

        깨어 있다는 것에 대하여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시험이나 죄에 대하여 미워하고 싫어하고 꺼리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신자는 누구나 표면적으로는 죄를 미워하고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들의 행위 속에서 죄를 짓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자신의 영혼을 지키는 일에 대하여 큰 관심을 기울이는 행동은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실제적으로 그들의 내면에는 죄를 극도로 미워하거나, 시험에 드는 것에 대하여 끔찍하게 여기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시험에 드는 것이나 죄를 짓는 것에 대하여 참된 신자는 동일한 두려움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기에 시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죄를 두려워한다고 주장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시험과 죄는 분리시키기에는 너무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뿌리에서 즐거워하는 사람이 그 열매를 미워하는 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 명령에서 시험에 드는 것을 방지하고 예방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험으로부터 지켜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충분히 공급되어야 시험에 저항하며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명령하실 뿐만 아니라 요한복음 1715절을 보면 시험으로부터 보호받도록 우리를 위해 친히 기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악이라는 단어는 세상에 있는 악으로부터 라는 뜻으로 곧 죄로 이끄는 세상의 시험으로부터 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세상에 있는 모든 악한 것을 의미하는 시험으로부터 또는 세상 속에서 시험을 위해 세상을 이용하는 악한 자로부터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자기 자신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하여야 하는데 나는 연약하고 허약하다 사단은 교활하고 교묘하며 강하고 내 영혼을 파괴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세상은 허울 좋은 구실과 파악하기 어려운 위장과 속임수로 열심이고 집요하며 충만하다. 내 자신의 부패한 욕심은 포악하고 소란스럽게 미혹하고 혼란스럽고 죄를 잉태하고 내 안에서 내게 맞서 싸운다. 그러므로 나는 오로지 하나님께 보호를 맡기고 계속해서 그분만 바라보겠다.

이런 이유로 영혼은 항상 하나님의 보호에 자신을 맡기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지시를 구하지 않고는 절대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취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기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예비된 적절한 도움과 원조를 받게 합니다. 또한 모든 시험을 대적하는 적절한 상태를 우리 영혼을 이끌어 줍니다. 우리는 바울이 항상 기도하라고 강조하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곧 우리는 시간과 때가 있을 때마다 또는 기도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이 지침이 지켜질 때 주는 유익은 첫째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얻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둘째 여러 가지 이유로 영혼이 보호받는 데 유익하기 때문에 이런 태도를 가질 때 시험으로부터 보호받습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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