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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   https://youtu.be/lrxVfspvo5g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돈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우리는 돈을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가? 다른 의미로는 돈을 대하는 신자의 자세와 태도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히브리서 13:5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돈에 대한 우리의 자세와 태도에 대하여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 합니다.이 부분을 영어 성경으로 보면 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한글 성경에서는 돈을 사랑하지 말고 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영어 성경에서는 너의 성품이 돈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자유하게 하라고 합니다. 헬라어 원문을 보면 생활 방식 또는 성품, 성격으로 번역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성경은 돈인 물질이 마음에 영향을 미쳐 마음을 움직이며 생활 방식을 바꿀 수 있는 힘이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돈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조종할 뿐만 아니라 생활 방식과 성품과 성향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돈 자체가 생명이 없는 물질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돈은 단순한 화폐가 아니라 그것 스스로 힘을 가지고 그것을 의지하며 추종하는 자들에게 주인 행세를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돈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으며, 사람의 인생을 뒤집어 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성품과 성격과 성향을 바꾸어 놓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가난한 사람들의 주인공인 마까르는 제정러시아의 하급 관리로 최하층민 중 한 사람인데 극심한 가난은 그를 성격을 바꾸어 말투는 늘 변명조가 되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방어적이 됩니다. 그리고 삶은 위축되고 늘 자신감의 결여와 소극적인 삶을 살아가며 타인의 시선 때문에 힘들어 하며 극심한 고통을 안고 살아갑니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점점 더 사람들로부터 소외되게 하고 고립되게 하여 고독한 삶을 살게 만듭니다. 결국 가난이 그를 점점 더 비극적으로 만들어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35절은 우리에게 돈에 지배를 당하여 돈의 힘에 굴복하여 위축되며 고통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있는 바를 족한 줄 로 알라고 합니다. 이 말은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돈이 주는 탐욕과 욕심에 빠져 그것을 쫓아 살아 인생을 불행하게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돈 때문에 인격이나 성품이 왜곡되거나 또는 삶이 짓눌려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 우리는 이 구절이 다음의 말씀들을 하는지를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왜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이라고 하며 인용하는 것입니까? 여기서 그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세월이 지나도 영원히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돈 문제에 대하여 말씀하시다가 버리는 일과 떠나는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우리는 세상의 주인, 나를 행복하게 하고, 나를 안전하게 하고, 나를 기쁘게 할 것이 돈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에 너희는 돈의 지배를 받거나 돈에 의해 위축되거나 돈을 사랑하여 마음이 돈을 섬기는 일을 하지 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높이시기도 하시고 낮추시기도 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직 우리 하나님께만 부와 귀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디모데전서 617-19절을 보면 부한 자들이 왜 마음을 높이지 말아야 합니까? 이유는 재물은 정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함이란 믿을 수 없으며,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재물은 언제든 있다가 없어지며 불확실한 것이기 때문에 마음을 그것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 왜 마음을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까?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후히 자신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그것을 믿을 때에야 우리는 선을 행하며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는 일을 좋아하며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되는데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어떻게 돈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 수 있는 가를 생각해 봅시다. 먼저는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하며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내가 너희를 버리지 않고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믿으십니다. 그리고 136절을 보면 [ 13: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그 다음으로 우리의 마음은 담대해 지게 됩니다. 정함이 없는 돈을 쫓느라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우리의 인격과 성품이 비뚤어지고 상하고 지치지 않게 되어 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돈으로 인해 무서워하지 않게 됩니다.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당시에 예수를 믿는 것으로 말미암아 핍박과 박해를 당하며 재산을 몰수 당하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사람이 내게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주지 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돕는 이시라는 것을 나를 버리지도 떠나지도 않으실 것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를 도우실 것이며 나의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전히 마음은 돈을 향하고 돈이 기쁨과 행복을 주는 주인 행세를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신자는 돈으로 행복해 지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과 하나님으로 행복해 지는 자임을 기억하시고 이 말씀을 반드시 기억하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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