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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6 13:33

영화 <노아>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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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흥미로운 영화를 보았습니다. 
사실 예전에 우연히 그 영화의 예고편을 보고 ‘영화가 상영되면 꼭 봐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영화의 제목은  <노아> 입니다.
예고편에서 홍수가 났을 때, 땅속의 샘이 열리는 장면이 아주 잘 묘사가 
된 것같아 이 영화에 흥미를 느꼈었습니다. 게다가 성경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었으니 궁금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황당함을느끼게 되더니, 
급기야 당혹스런 장면들과 이야기 전개에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화 <노아>는 전혀 성경적인 영화가 아니였습니다.  단지 성경에서 
이야기의 전체적인 줄거리만 가져와 전혀 다른 공상 영화를 만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노아가 방주를 만들 때, 영화에서는 노아와 그 식구들이 방주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이(예전에 가인을 도우려고 하나님의 허락없이 
지상에 내려 왔다가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은 천사들로 설정된)  방주를
만드는 장면이라든지, 노아가 하나님의 뜻을 잘못 이해하는 것이라든지….
등등 많은 장면들이 성경과는 전혀 맞지 않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저 나름대로 상업성을 고려해서 이해하려고 했는데….
정말 황당한 이야기 전개로 그만 할 말을 잃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노아가 배 안에서 식구들에게 천지창조에 관하여 설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이 완전한 비성경적, <진화론>을 주장(설명)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성경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면, 아무리 흥행적인 면을 
고려한다 해도 성경을 폄하 하거나 적그리스도적인 내용은 담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혼란스러워 하거나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될지 심히 두렵습니다.

오래전에 본 영화 중에서 <그리스도의 마지막 유혹>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대략적 줄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후,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시어 십자가의 사역을 접고 십자가에서 내려와 일상의 생활(구세주가 아닌…)로 
살아 가다가 말년에 깨달은? 바 있어 다시 십가자에 달린다는 엄청 황당한 영화 입니다.
또 한 영화 <다빈치 코드>는 예수님이 결혼하시어 그 자손들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또 다른 황당한 영화 입니다.
그 밖에도 기독교를, 성경을 소재로 한 영화는 셀 수조차 없이 많은데
대부분이 기독교 영화를 만들면 흥행은 보증수표라는 그릇된 통념 때문입니다.
이렇게 범람하는 영화들 속에서 사탄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줄거리들을 
자연스럽게 영화 안에 집어 넣으므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오해 하거나
잘못된 지식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영영 만날 수 없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의 발달로 인하여 세상의 모든 것들이 우리가 미쳐 따라 잡을 수도 없게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토록 급변해가는 세상을 보면서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난 기관차를 타고 있는 느낌입니다. 세상은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쪽으로 
변해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 방향으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그 은혜를 구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때입니다.
눈 뜨고 코 베가는 세상이 아니라 
눈 뜨고 영혼을 빼앗기는 세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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