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안팎으로 희망의 소리 보다 부정적인 소리가 더 많이

들려 오지만 그래도 성탄절은 왠지 마음을 푸근하게 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감사한 것뿐인 한해 입니다.

매해를 보낼 때마다 걱정과 근심 때론 두려움으로 고민하기도 하고 불안해 할 때가 있지만

한 해를 마무리 할 때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감사요 모든 것이 은혜임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걸을 때는 나 혼자 걷는 것 같고 혼자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것 같은데

돌아보면 주님이 함께 하셨고 그분이 지고 가셨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라고 마음 속으로 외쳐봅니다.

 

본문 속으로

          

          오늘은 성탄절을 위한 큐티 본문입니다. 계속해서 아기 예수님의 오심에 대하여 묵상 할 수 있게 성경 부분 부분을 묵상하도록 배려 했네요. 본문이 주어지게 된 배경은 아람과 북이스라엘 연합군의 위협 가운데 있는 남유다가 하나님을 의지 하지 않고 오히려 앗수르를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된다는 예언의 내용들이 선포됩니다. 극심한 심판으로 인하여 백성들은 고통을 당하고 괴로움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예언적 선언이 8장 마지막 절까지 이어 집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이 주어지는데 오늘 내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의 남은 자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소망이 되시는 메시야를 보내심으로 그들을 회복하고 모든 고통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시며 영원한 나라를 그가 세울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즉 본문은 고통과 절망속에 신음하는 하나님의 남은 자들에게 선언된 메시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입니다.

                                             내용 이해

1.     그럼에도 불구하고 – 개혁 한글 성경에는 없지만 본문의 첫 구절에 이 단어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의 의미는 남유다가 고통과 압제를 당하여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일 찌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시금 그들을 회복하여 영화롭게 만들 것이라는 희망의 메세지의 첫 도입 부분입니다. 스불론과 납달리 땅은 앗수르와 바벨론의 공격에 가장 먼저 침략을 당한 곳으로 하나님께서는 그 고통의 땅을 회복하여 영광의 땅으로 만드신다고 하십니다. 이 예언은 그리스도께서 갈릴리 나사렛에서 초기 사역을 하심으로 성취되어집니다.

2.     흑암 가운데 빛 - 2절의 말씀은 남 유다가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무너지고 포로로 끌려가 고생하며 목자 없는 양같이 흩어진 모습을 상상하게 합니다. 그런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소망의 빛을 비추사 남은 자들을 이끄시며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3.     추수하는 즐거움 탈취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 – 메시야를 통하여 완성된 나라의 백성들이 누리는 기쁨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데 그 비유가 바로 추수하는 즐거움입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하여 전리품을 나누는 때의 기쁨이라고 표현합니다.

4.     미디안의 날 – 3절의 즐거움의 이유인데 미디안의 날 같다고 표현합니다. 미디안의 날은 기드온과 삼백 용사들이 미디안을 물리친 것 처럼 하나님에 의해 이 일이 성취될 것을 선언하고 그 속박에서 벗어난 것처럼 하나님에 의해 이스라엘도 회복될 것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5.     정사, 기묘자, 모사 – 정사라는 말의 정확한 의미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깨에 맨 열쇠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통치권을 상징하는 말로 통치자로써 지니는 탁월한 업무 능력과 재능에 대한 표현으로 성실과 진실함으로 나라를 다스리실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기묘자는 모든 자연의 법칙을 초월한 놀랍고 기적적인 분이란 뜻으로 존귀와 탁월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모사는 지휘자, 가르치는 자라는 뜻으로 죄에 빠진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완벽한 계획과 방법을 가지고 계신 메시야의 온전한 지혜를 염두에 둔 표현입니다.

6.     하나님의 열심 – 이사야는 7절에서 이 모든 예언을 하나님의 열심이 이루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열심이라는 단어는 시기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시기가 이것을 이루신다는 것인데 누구에게 대한 시기인가 하면 사탄에 대한 시기로 하나님을 믿는 자들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하나님의 시기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사탄에게 넘어 가는 것을 견딜 수 없어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가에 대한 반어적인 표현입니다.

생활 속으로

1.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남은자를 위해 그리스도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시고 그의 나라 백성 삼아 주신 하나님의 계획을 보며 나의 상황과 형편의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의 유일한 소망이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2.     하나님의 시기를 받는 자로 기쁨을 느끼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로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