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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속적으로 주지하고 있어야 되는 인간에 대한 성경의 증언은 인간은 피조물인 동시에 인격체라는 사실입니다. 설명하자면 인간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존해야만 존재할 수 있는 전적 의존적인 존재인 동시에 인간은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독립성을 가짐으로 스스로 선택하며 결정할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성경의 증언을 바탕으로 인간이 어떻게 범죄할 수 있었는가? 하는 부분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바로 인간의 죄의 기원에 대한 것입니다. 이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특히 성경 공부를 통하여 죄에 대하여 살펴볼 때 아담의 범죄의 가능성에 대하여 여러 가지 추론들을 합니다.

         여기서 다룰 문제는 아니지만 그 가운데는 왜 하나님께서는 에덴 동산에 선악과를 만드셨을까? 만약 선악과가 없었더라면 아담과 하와의 범죄는 없었을 것이고 인간의 타락은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 라는 질문을 합니다. 이러한 생각과 질문은 하나님을 죄의 유발자로 지목하는 어리석음과 불경스러운 것일 뿐만 아니라 성경을 통하여 자신을 나타내신 하나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함으로 빗어진 무지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단순한 흥미와 호기심으로 성경을 살펴보는 행위는 결코 성경이 말하는 참된 진리에 이를 수 없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지성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진리를 왜곡하거나 변질 시킬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베드로후서 1:20절에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이 말씀은 성경을 어떻게 이해하며 해석해야 하는가 하는 것을 말해 줍니다. 사사로이 라는 말은 자기 멋대로 또는 마음대로 라는 뜻으로 함부로 경외함 없이 해석하는 것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죄를 조장하거나 유발시킬 수 없는 분이시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죄를 짓도록 유혹하심으로 죄가 발생된다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죄 지은 자를 심판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인간의 죄는 하나님의 유혹이나 부추김으로 발생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떻게 죄를 지을 수가 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이 피조물이며 동시에 인격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인간이 죄를 지은 이유에 대하여 우리는 확실하고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인간은 인격체이기에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의해 죄에 빠질 수도 있었다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었지만 인간은 독립적 존재로써 자신의 의지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인간은 피조물로써 죄를 지을 때 조차 하나님께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인간에게 죄를 지을 수 있는 능력을 공급해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죄를 짓도록 하기 위하여 능력을 주셨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인간의 죄가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말해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인간은 사탄을 섬기는데 사용하였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피조물로써 하나님의 능력을 필요로 하며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능력을 주신 것이고 인간은 인격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그 능력을 하나님과 같아 지려는데 사용함으로 죄를 짓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신의 죄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것은 마땅한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은 의로운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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