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2017.04.28 03:29

반감에 대한 승리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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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본받아 참된 제자로써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그들의 의지를 꺾고 애쓰고자 하는 마음을 무너뜨려 꾸준히 경건한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이끄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경건에 대한 방해 요소로는 어떤 이들에게는 그들의 일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하고자 하는 일들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에 그 일들이 마음을 사로잡아 경건의 의무를 소홀이 하게 하거나 뒤로 미루어두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요소로는 동료들 때문에 방해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속주의로 가득한 한국 사회 속에서 경건의 의무를 다하여 자신을 지켜 거룩한 삶을 살아내는 것은 쉽지 않은 것입니다. 옆에 있는 동료들의 타락한 죄성은 그들을 함께 일 할 수밖에 없는 경건한 그리스도인에게는 도전이자 어려움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시험의 권세로 또는 자신의 마음의 어둠으로 낙심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위험한 경건의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는 반감으로 인해 죄를 대항하는 데 지치거나 하나님과 교제하는데 지쳐 버리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죄가 승리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원한을 풀어 달라는 과부와 그녀의 요구를 무시하는 불의한 재판관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고 말라고 합니다. 경건한 일을 하고 있지만 그 일에 늘 마음을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거나 또는 평안과 위로로 가득 채워 그것들과 반대가 되는 다른 어떤 것들이 신자의 마음을 약하게 하며 상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죄를 죽이는 일을 꾸준히 하는 일 자체를 힘들어 하며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일들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지속적인 교제를 하는 일에 있어서 권태기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죄를 죽이는 일이나 경건한 의무를 수행하는 것 자체가 아무런 효력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신자 안의 죄된 본성의 연약함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죄와 싸우고 경건함을 위해 애를 쓰고 있음에도 연약한 신자의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의 충만함을 다 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 효력을 다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3절에서 바울은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조심하라고 합니다. 피곤에는 낙심이 따르므로 망하지 않으려면 마음 속에서 역사하고 있는 반감에 절대로 패배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반감에 굴복한다면 어려움을 갈수록 가증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단호하게 맞서면 승리는 결국 우리의 것이 된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을 기억함으로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잊지 않고 계속 떠올리며 기억하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과 겸손하게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자극을 받게 되고 그러므로 반감이 우리로 하여금 지쳐 낙심하게 하는 일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혼이 순종과 하나님과의 교제 그리고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는 모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되 즐거움으로 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신령한 일들의 의무들을 정확히 알고 행하여야 하며 하나님의 일에 대한 영적 감각과 맛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경건의 의무들을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으로 행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은 더 풍성한 만족 속에서 이러한 의무들을 지침이 없이 행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신자는 최선을 다하여 신령을 일들을 행하여야 하지만 그 신령한 일들이 얼마나 유익하지 최선을 다하여 경험해야 합니다. 이것이 신령한 일을 하면서 지치지 않을 방책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십시오. 그러면 더 하나님께 나아가고 싶은 여러분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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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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