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시험에 들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또 다른 일반적 지침은 그리스도의 인내의 말씀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 지침은 요한계시록 3장 10절을 배경으로 하는데 시험의 독소를 제거하는 공인된 해독체를 포함하고 있는 지침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10절은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낸 서신 가운데 주님께서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신 말씀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인내의 말씀을 지킨다면 우리 주님께서도 시험의 때에 우리를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 3장 10절을 보면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라고 하는데 이 말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생각해 보면 먼저 그리스도의 인내의 말씀을 지킨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장 1-2절을 보면 그리스도의 말씀이란 복음의 말씀으로 그리스도가 하신 말씀은 아버지 품으로부터 계시된 말씀으로 그 저자가 그리스도라는 말입니다. 고린도 후서 1장 20절을 보면 또 그리스도가 말씀의 핵심 주제 또는 중심 내용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섭리에 따라 주 예수 그리스도가 전체 피조물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사하는 인내와 오래 참음이라는 뜻에서 그리고 적극적 및 소극적으로 그리스도가 사람들에 대해 참고 그들에 대해 견딘다는 뜻에서 그리스도의 인애의 말씀 곧 관용과 자제의 말씀으로 불립니다. 우리는 여기서 그리스도가 무엇에 대해 그토록 인내하시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는 성도들에 대해 인내하십니다. 베드로후서 3:9절을 보면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라고 하는데 주님은 우리를 대하여 오래 참으십니다. 복음은 신자들에 대해 오래 참으시는 그리스도의 인내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가 그토록 심한 무자비와 그토록 심한 부주의한 죄악, 그분의 사랑에 대한 그토록 심한 무시, 그분의 은혜에 대한 그토록 심한 모욕, 그분이 하신 약속에 대한 그토록 심한 모욕, 그분이 하신 약속에 대한 그토록 심한 위반들에 대해 참으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복음은 그분의 은혜의 말씀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그분의 인내의 말씀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둘째 그리스도는 아직 부르심을 받지 못한 택자들에 대해 인내하십니다. 그리스도는 택하심은 받았지만 효과적으로 부르심을 받지 못한 자들에 대해 인내하십니다. 그리고 셋째 로마서 9:22절을 보면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그렇습니다. 그리스도는 세상에 대해 인내하십니다. 또한 그리스도는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십니다. 세상은 그리스도를 조롱하며 비웃지만 세상에 복음이 선포되어지는 동안 종말이 오기 전까지 인내하십니다. 그들의 죄에 대하여 간과하시고 그들을 상관하지 않으시며 선을 베푸십니다.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까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렇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