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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https://youtu.be/zb6l2twTMCY


요한복음 1:12-13절을 보겠습니다. 영접한다는 말은 잡다, 취하다 라는 람바노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가 영접하다 라는 말로 번역된 이유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잡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모셔 들인다 라는 의미인 영접하다 라는 말로 번역이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역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잡으라, 취하라 라는 뜻이 됩니다. 성경에서 이 단어의 다른 용례를 찾아 보면 계시록 184절에서 이렇게 사용된 것을 보게 되는데 예수님의 제자 중 한 명이었던 사도 요한이 하늘로부터 한 음성을 듣는데 그 음성이 이렇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는 것입니다. 한글 성경은 거기서라고 번역되었는데 원문은 그녀에게서 라는 뜻입니다. 그 다음에 나는 그의 라는 단어도 그녀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그녀란 상징적으로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며 거스르는 세상을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두 길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잡고, 취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밖으로 나오라, 그들 가운데서 함께 먹고 마시지 말고, 연합하지 말고 그들 밖으로 나아오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강력하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그들과 함께 있게 되면 죄로 말미암아 재앙을 받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재앙을 자신의 안으로 모셔 들이는 일을 금해야 합니다.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를 잡다, 취하다 라는 것에 대하여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잡다, 취하다 라는 단어는 그 대상이 무엇인가에 따라 방법과 방식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성경이 예수님을 잡으라, 취하라고 할 때에 가르침은 그분이 나에게 누구인가에 대한 관계 속에서 그분을 잡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필요하니까? 내가 소유하는 존재로 잡거나 취할 수 있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는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동시에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2절을 보면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고 합니다.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시라는 것입니다.

이어서 3절을 보면 그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그분은 하나님과 동등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그는 지금도 만물을 붙들고 계신 분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만물은 지금 그분께서 보존하시고 돌보고 계셔서 존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죄를 정결하게 하시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며 마지막으로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아 계시다는 말은 세상을 통치하고 다스리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분을 어떤 분으로 잡아야 합니까? 골로새서 2:6-7절을 보면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를 무엇으로 받는가 하면 주로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받았다는 단어는 어근이 람바노입니다. 즉 잡다, 취하다 라는 뜻을 가지는데 앞에 접두어 파라가 붙어 파라람바노라고 합니다. 문맥 속에서 마음으로 받아 들이다 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성경이 예수님을 영접하라고 할 때에 그분은 주님으로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이 주라고 할 때에 주라는 말은 모든 노예와의 관계 속에서 표현되는 말입니다. 고대의 노예는 주인의 소유이며, 재산이며, 지배아래 있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를 주인으로 모시는 것이기 때문에 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가르치고 있으며 이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바울의 경우 스스로 자신을 그리스도의 노예라고 할 정도입니다.

성경이 그리스도를 주로 받는 다는 것을 말할 때에 우리는 그분의 종이자 노예인 것을 의미합니다.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복종하며 따르며 가르침을 배우고 듣고 하여 그 안에서 뿌리를 박아 세움을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종이 됨은 그분이 가진 모든 것을 상속받아 누릴 수 있는 복된 권리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될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어 그분으로부터 오는 모든 좋은 것들을 받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은혜라고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께만 자신의 마음을 두며, 그분의 가르침에 절대적인 순종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고백하며 그러하기로 결심하는 일부터 그리스도인의 삶은 시작되며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마음을 자신의 백성들 안에 주심으로 그들을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시기 때문에 누구든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한다면 겸손이 자신의 마음에 그리스도 예수께서 자신의 주인이 되시며 그분의 복된 노예로써 살게 해 달라고 고백하며 구해야 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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