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말씀
2019.06.10 06:52

롯을 기억하라 3 <창세기 19장 30절>

YC
조회 수 27149 추천 수 0 댓글 0

설교 영상   https://youtu.be/32YiwDJiDjw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왜 롯의 삶이 지금 이 시대 가운데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말씀에 따라 믿음으로 살며 자신의 영혼의 구원과 안전과 평안을 소망하는 자들에게 기억해야 할 경고가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어서 의로운 롯이라는 칭호를 받았지만, 그의 삶은 그의 칭호에 걸맞지 않는 고통과 두려움에 휩싸여 있으며 불행으로 가득한 삶으로 인생을 마쳤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불행의 원인은 그의 마음 안에서 그를 사로잡고 있는 불경건한 삶의 태도인데 하나님에 대하여 그리고 그분의 말씀과 그분의 뜻에 대하여 머뭇거리며, 지체하며, 주저하는 습관입니다.

        신자가 육신에 이끌려 살며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게 될 때에 그의 인생이 허무하며, 비참하게 된다는 것을 롯의 경우를 통하여 교훈을 받는데 첫째는 그는 주변 사람 누구에게도 유익되게 하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인생을 산다는 것입니다. 소돔에 살던 어느 누구도 롯을 보면서 롯으로부터 영적 도움을 받아 구원을 받은 이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소돔 사람들이 불법을 행하고 무법한 삶을 산 것이 롯의 책임이 아니지 않는가? 라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롯의 책임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어느 누구에게도 유익이 되지 못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먼저 죄에서 건져내어 깨끗하게 하사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것은 또 다른 예전에 나와 같은 누군가를 구원하기 위한 이유와 목적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합니다. 무능한 신자는 롯처럼 어느 누구도 유익을 주지 못하며 참되게 이웃을 사랑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둘째로는 자신의 아끼며 사랑하는 가족 모두에게 어떠한 유익이나 도움을 끼치지 못하는 인생을 산다는 것입니다. 롯의 경우 소돔 성의 멸망을 그의 사위들에게 직접 가서 경고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그의 사위들은 자신들의 장인이 하고 있는 말을 농담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사위들의 불경건하며, 불신앙적 행위를 롯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롯의 말이 그들에게 농담으로 여겼다는 표현 속에서 그들이 장인의 말을 대하는 자세 속에서 그들에게 롯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을 의심해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롯의 문제는 사위들만이 아니라 그의 아내와 두 딸에게도 아무런 신앙적 유익이나 영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며, 그들의 영혼을 파멸에서 건져내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며,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멀어진 롯은 자신의 아내와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경고하심에 대하여 바르게 인식시키는 일에 실패할 뿐만 아니라 자신 조차도 허둥대며 시간만 낭비하며, 부주의한 모습을 보입니다.

성경은 누구가의 구원이 사람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신자가 무책임하게 가족이나 이웃에게 유익이 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인생을 살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713-14절을 보면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않는 남편이 있습니다. 그 남편은 믿지 않지만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면 비록 그 남편이 믿지 않지만 버리지 말고 함께 살라고 합니다. 왜 입니까? 믿지 않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해 질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716절을 보면 믿지 않는 남편이 믿는 아내를 통하여 구원 할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비록 우리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남편이나 아내를 구원해 주시기를 바라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지를 보고 배워 그도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롯의 경우에 그는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오직 혼자만 구원을 받으며 소극적이며 무능한 신자로 살아간 것입니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비참하게 버려진 것과 같이 죽음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구절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선한 영향력이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특히 가까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발생하도록 해야 합니다. 구원의 결과가 하나님의 손에 있을지라도 우리는 우리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경건과 거룩에 속한 것들 것 끊임 없이 보게 함으로 교훈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 좋은 부모에게서 신앙 좋은 자녀가 세워질 확률은 신앙이 좋지 못한 부모에서 신앙이 좋은 자녀가 세워질 확률보다 확실히 높습니다. 경건한 부모를 보고 자란 자녀들은 적어도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는 있지만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멸시하지는 못합니다. 부디 롯이 주는 경고를 깊이 새겨 누구에게도 유익되지 못하여 모든 사람의 파멸에 이르게 하는 무능한 신자들이 우리 중에는 없기를 부탁드립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162 주일말씀 로마서 강해 29강 죄의 교활성 로마서 2장 1절 2021.09.07 20327
161 주일말씀 로마서 강해 30강 진리대로 되는 하나님의 심판 로마서 2장 1-3절 2021.09.07 19715
160 주일말씀 왜 하나님은 나를 택하셨는가 에베소서 1장 4절부터 6절 2021.09.14 21493
159 주일말씀 값없이 의롭다 하심 로마서 3장 24절 2021.09.21 22094
158 주일말씀 열린교회 설립 10주년 감사 및 임직식 설교 교회의 직분과 그 직무 2021.09.21 20595
157 주일말씀 성경이 말하는 죄 7 몸의 행실을 죽이라 로마서 8장 13절 2021.09.28 20466
156 주일말씀 로마서 강해 31강 인간들이 만들어 내는 변명들 2장 2절부터 4절까지 2021.09.28 19249
155 주일말씀 로마서 강해 32강 하나님의 인자하심의 목적 로마서 2장 4절 2021.09.28 20311
154 주일말씀 로마서 강해 33강 참된 회개란 무엇인가 로마서 2장 4절 2021.09.28 19613
153 주일말씀 성경이 말하는 죄 8 죄의 끔찍성 말라기 1장 13절 2021.10.05 19955
152 주일말씀 로마서 강해 34강 하나님의 심판의 방식 2021.10.05 21395
151 주일말씀 성경이 말하는 죄 9 죄를 묵상함의 유익 빌립보서 1장 20절과 21절 2021.10.12 20701
150 주일말씀 로마서 강해 35강 행한대로 보응하심 로마서 2장 6절부터 10절 2021.10.12 19319
149 주일말씀 만물의 존재 목적 로마서 11장 36절 2021.10.19 20430
148 주일말씀 로마서 강해 36강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로마서 2장 11-16절 2021.10.19 20952
147 주일말씀 성경이 말하는 죄 10 죄와의 싸움 로마서 7장 21부터 23절 2021.10.27 20622
146 주일말씀 로마서 강해 37강 율법이 없는 자와 있는 자의 심판 로마서 2:13-15절 2021.10.27 21181
145 주일말씀 세상 안에서 겪는 신자의 마음의 고통 시편 73편 16절 2021.11.02 20309
144 주일말씀 로마서 강해 38강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의 구원은 어떻게 되는가 2021.11.02 19955
143 주일말씀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시편 73편 28절 2021.11.09 22589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6 Next
/ 36

Profile

profil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Tag

Link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