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말씀
2019.06.10 06:52

롯을 기억하라 3 <창세기 19장 30절>

YC
조회 수 26823 추천 수 0 댓글 0

설교 영상   https://youtu.be/32YiwDJiDjw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왜 롯의 삶이 지금 이 시대 가운데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말씀에 따라 믿음으로 살며 자신의 영혼의 구원과 안전과 평안을 소망하는 자들에게 기억해야 할 경고가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어서 의로운 롯이라는 칭호를 받았지만, 그의 삶은 그의 칭호에 걸맞지 않는 고통과 두려움에 휩싸여 있으며 불행으로 가득한 삶으로 인생을 마쳤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불행의 원인은 그의 마음 안에서 그를 사로잡고 있는 불경건한 삶의 태도인데 하나님에 대하여 그리고 그분의 말씀과 그분의 뜻에 대하여 머뭇거리며, 지체하며, 주저하는 습관입니다.

        신자가 육신에 이끌려 살며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게 될 때에 그의 인생이 허무하며, 비참하게 된다는 것을 롯의 경우를 통하여 교훈을 받는데 첫째는 그는 주변 사람 누구에게도 유익되게 하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인생을 산다는 것입니다. 소돔에 살던 어느 누구도 롯을 보면서 롯으로부터 영적 도움을 받아 구원을 받은 이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소돔 사람들이 불법을 행하고 무법한 삶을 산 것이 롯의 책임이 아니지 않는가? 라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롯의 책임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어느 누구에게도 유익이 되지 못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먼저 죄에서 건져내어 깨끗하게 하사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것은 또 다른 예전에 나와 같은 누군가를 구원하기 위한 이유와 목적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합니다. 무능한 신자는 롯처럼 어느 누구도 유익을 주지 못하며 참되게 이웃을 사랑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둘째로는 자신의 아끼며 사랑하는 가족 모두에게 어떠한 유익이나 도움을 끼치지 못하는 인생을 산다는 것입니다. 롯의 경우 소돔 성의 멸망을 그의 사위들에게 직접 가서 경고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그의 사위들은 자신들의 장인이 하고 있는 말을 농담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사위들의 불경건하며, 불신앙적 행위를 롯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롯의 말이 그들에게 농담으로 여겼다는 표현 속에서 그들이 장인의 말을 대하는 자세 속에서 그들에게 롯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을 의심해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롯의 문제는 사위들만이 아니라 그의 아내와 두 딸에게도 아무런 신앙적 유익이나 영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며, 그들의 영혼을 파멸에서 건져내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며,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멀어진 롯은 자신의 아내와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경고하심에 대하여 바르게 인식시키는 일에 실패할 뿐만 아니라 자신 조차도 허둥대며 시간만 낭비하며, 부주의한 모습을 보입니다.

성경은 누구가의 구원이 사람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신자가 무책임하게 가족이나 이웃에게 유익이 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인생을 살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713-14절을 보면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않는 남편이 있습니다. 그 남편은 믿지 않지만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면 비록 그 남편이 믿지 않지만 버리지 말고 함께 살라고 합니다. 왜 입니까? 믿지 않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해 질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716절을 보면 믿지 않는 남편이 믿는 아내를 통하여 구원 할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비록 우리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남편이나 아내를 구원해 주시기를 바라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지를 보고 배워 그도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롯의 경우에 그는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오직 혼자만 구원을 받으며 소극적이며 무능한 신자로 살아간 것입니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비참하게 버려진 것과 같이 죽음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구절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선한 영향력이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특히 가까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발생하도록 해야 합니다. 구원의 결과가 하나님의 손에 있을지라도 우리는 우리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경건과 거룩에 속한 것들 것 끊임 없이 보게 함으로 교훈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 좋은 부모에게서 신앙 좋은 자녀가 세워질 확률은 신앙이 좋지 못한 부모에서 신앙이 좋은 자녀가 세워질 확률보다 확실히 높습니다. 경건한 부모를 보고 자란 자녀들은 적어도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는 있지만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멸시하지는 못합니다. 부디 롯이 주는 경고를 깊이 새겨 누구에게도 유익되지 못하여 모든 사람의 파멸에 이르게 하는 무능한 신자들이 우리 중에는 없기를 부탁드립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1023 로마서 강해 152강 우리를 미리 아신다는 말의 의미 로마서 8장 29절 2024.04.24 67
1022 주일말씀 안식일인가 주일인가? 2024.04.24 91
1021 로마서 강해 151강 우리의 구원의 목적으로서 그리스도의 영광 로마서 8장 29절 2024.04.17 1300
1020 주일말씀 구원 얻는 믿음의 본질적 요소들 2024.04.17 1950
1019 로마서 강해 150강 구원의 바른 목적 로마서 8장 29절 2024.04.10 2354
1018 로마서 강해 147강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위안 로마서 8장 28절 2024.03.21 3201
1017 주일말씀 한 가지만으로도 족하니라 2024.04.10 3287
1016 로마서 강해 148강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룸이란 로마서 8장 28절 2024.03.28 3359
1015 로마서 강해 144강 성령 하나님의 사역들 로마서 8장 26-27절 2024.02.29 3623
1014 로마서 강해 146강 하나님께서 다 아신다면 기도는 왜 하는가? 로마서 8장 26-27절 2024.03.14 3817
1013 로마서 강해 133강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 로마서 8장 17절 2023.11.23 3889
1012 로마서 강해 145강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 로마서 8장 26절 2024.03.07 3958
1011 로마서 강해 136강 그리스도인의 고난 로마서 8장 17절 2023.12.20 4002
1010 로마서 강해 139강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로마서 8장 19절과 20절 2024.01.25 4015
1009 주일말씀 땅과 하늘에 보물을 쌓는다는 의미 2024.03.07 409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9 Next
/ 69

Profile

profil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Tag

Link Site